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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마일리지 만료 이슈로다가 즉흥적으로 제주도행 결정

제주도 도착
급한 제주도행 + 주말 콤보로 겨우 렌터카를 빌림
그래서 렌터카 픽업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다
어쩔수 없이 버스타고 제일 먹고 싶었던 우진해장국으로 갔다
그런데 딱 점심시간이라 대기가 미쳐돌아버린것
예전엔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었는데 이번 대기번호보고 충격...
본관/별관 둘다 대기가 엄청났다
그래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대기한다...
여행자에게는 시간이 금
그저 기다릴 수 없다!!
기다리는 동안 동네 한바퀴 돌아본다
(실제로는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3바퀴는 돌았음)

돌하르방도 만져보고
중앙지하상가가서 귤 열쇠고리도 삼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그저 걸었더니
힙한 동네가 나왔다



예쁜카페랑 소품샵이 더러 있음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멋있어서 찍었는데 이름이 왜 인천문화당인지 궁금함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별관에서 먹게 된 우진해장국
그런데... 맛이... 예전 맛이 아니었음...
예전에는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맛이 바뀐건지 내가 바뀐건지...
몇시간 기다리면서 먹을 맛은 아니었다

밥 먹고 걸어가는데 귤을 발견
주인 아주머니가 귤 2개를 나눠주셨다
행복했다


그리고 카페나 갈까하고 걸어가는데 칠성로에서 축제를 하고 있었다
여기서 쿠폰으로 공짜 커피도 마심
개이득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렌터카 픽업완료
픽업하고 바로 숙소가 있던 서귀포시로 넘어갔는데
네비가 엄청 구불구불한 도로로 안내해줌
너무 무서웠다... 밤이라서 더 무서웠다...
나중에 찾아보니 제주의 악명높은 도로 중 하나였다...




숙소 체크인 후 걸어서 1분거리에 있는 올레시장으로 갔다
어느새 손에 한가득한 음식들
빨리 숙소가서 티비보면서 먹어야지~~~룰루


딱새우회는 기본이 18마리인데 혼자라서 반만 구매
딱새우회는 말모 너무 맛있었고
시장에서 어떤 분들이 너무 맛있게 먹고 계서서 구매한 올레 밥
맛은 그냥저냥이었다디저트로 타이벡귤까지 뿌시고 취침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책했다
바다가 보고싶어 바다쪽으로 걸었더니 이런 절경이 나타남
일등천경이란다
찾아보니 일등천경이란 ' 하늘이 내려준 경치 중 1등' 이라는 뜻
날씨요정답게 화창한 날씨도 한몫함

가는 길에 발견한 매우 제주도스러운 풍경



말 보러 왔음



대한목장이라는 곳인데 당시에는 11월이라 트리도 한가운데 멋드러지게 있었음
트리가 목장이랑 매우 잘어울림
부지도 큰데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매우 좋았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삼나무 숲길이라는 길이 있는데
그 안에서 거울셀카 찍을 수 있음
나홀로 여행자에게 거울셀카는 필수~ ㅎ


대한목장 카페 안에서도 거셀
커피 안먹고 싶어서 미숫가루 마셨는데... 커피 추천드립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수풍석 뮤지엄
항상 예약이 차있어서 못갔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디아넥스 호텔 주차장에서 귀여운 버스를 타고 다같이 출발한다
수풍석 뮤지엄은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 안에 있어서 소수 관람객만 받고 있다고 한다
동네가 부자동네 느낌이었다 (실제로 부자동네)



처음으로 간곳은 석 뮤지엄
원래 건물이 빨간색이 아니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빨간색으로 변했다고 한다
안에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가 있음
벽에 보면 건축할때 참여했던 사람들의 손바닥 자국도 있다



두번째는 풍 뮤지엄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건물이 휘어져 있음

이타미 준의 상징 용
이타미준 한국 이름이 유동룡 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수풍석 곳곳에 용이 있음





마지막으로는 수 뮤지엄
물에 비치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음
매우 웅장해서 제일 인기 많은 곳인것 같다
사진 잘찍으시는 커플분이 나도 찍어주심 헤헿

이 친구도 용인가?
수풍석 뮤지엄 후기
건물들과 동네가 전부 멋있었고 도슨트 해설도 자세하고 좋았다
수풍석 뮤지엄은 날씨, 계절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 다르다고 한다
혼자만 본게 아쉬워서 다음에 친구 가족들 데리고 또 오고싶을 정도였다


수풍석 뮤지엄 바로 옆에는 본태박물관이랑 방주교회도 있는데 이전에 본 적 있어서 스킵하고
바로 김창열 미술관으로 감
김창열 미술관에는 안좋은 추억이 있다
예전에 김창열 미술관에 한번 온적 있다
중간에 길 잘못 들어서 스쿠터 타고 고속도로로 갈 뻔하고
멘붕오고 헤매면서 겨우겨우 찾아왔었는데 그날 김창열 미술관이 휴무였다
이번에는 칼같이 휴무일 체크하고 옴




도착했는데 수풍석 뮤지엄 같이 봤었던 분들 마주침
그분들이 김창열 미술관 도슨트 시간 알려주셔서 설명들으면서 볼 수 있었다

둘째날 숙소는 애월에 있는 민박집이었다
바다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다
창문열면 그냥 바로 바다임

방 앞에는 이런 평상도 있음
가격도 합리적이고 숙소안에도 깨끗하고 너무 좋았다
침대도 어제 호텔보다 훨씬 편해서 꿀잠잠

어디선가 느껴지는 시선


체크인하고 바로 나와서 밥먹으러가는데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삼십분정도 앉아서 바다구경하다가 감


메리앤폴이라는 경양식집에 왔다



동네에 하나쯤 있을법한 조금 고급진, 사장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경양식집이었다
미트볼 리조또 그라탕을 먹었는데
식전수프부터 디저트푸딩까지 완벽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진 한끼 식사였다


화려한 다리 넘어가면 바로 숙소 도착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매우 춥고 바람이 세게 부는 날임


전날밤에 갔는데 문 닫혀있었던 당근케이크집
오늘은 아빠랑 언니가 제주도에 오기로 한 날이라
아빠 줄 당근케이크랑 찹쌀케이크 구매

매우 제주도스러운 풍경2




언빠 픽업 전에 곽지 해수욕장
노천탕 있어서 혹시 들어갈 수도 있나 하고 가봤는데 그냥 바닷물이자나여;;
곽지 해수욕장 주변 돌아다녀 봤는데 뭔가 폐업한 가게가 많았다
하필 날씨도 안좋고 사람도 없어서 유령도시같은 느낌이었음


아부지랑 언니는 1박2일 일정으로 온거라 바쁘게 움직여야함
공항주변에서 고기국수 먹고 바로 서귀포로 옴


올레시장에 또 가서 꼬치집 불쇼도 구경하고 이것저것 사먹었다

제일 맛있었던 루비레드키위 찹쌀떡
또 먹고싶다...


마지막 날은 다행히 전날보다 날이 좋았다
일찍부터 주상절리에 갔는데 단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다
왜 관광객들이 찾는지 알 것 같은 뷰

주상절리에서 천제연폭포로 넘어가기 전에 갈치조림과 흑돼지로 아점을 먹었다

그 옆에 있는 천제연폭포도 갔다
폭포 맞음
쏟아지는 폭포를 보려면 위로 많이 올라가야하는 것 같아서 중간에 포기함

포기하고 내려와서 구경하는데 찾은 귤 농장
귤따기 체험 가능한 곳이었는데
시간 때문에 체험은 못하고 구경 가능하다고 해서 구경함

환상숲 곶자왈에 숲 해설 들으러 왔다
날은 좋은데 바람이 추워서 무장한 울 아부지
귀여움



피톤치드를 느끼며 곶자왈 숲에 관련된 내용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음
사실 지금 기억나는건 숲냄새가 참 좋았다는 것 뿐...★


중간중간 힘이되는 팻말도 있음
사소한거에 감동받는 나
혹시 F인걸까?



울 아부지가 요즘 빠져있는 녹차라떼
큰아빠가 녹차라떼라는 걸 알려줘서 두 분이서 종종 마시러간다고 한다
아빠를 위한 오설록
제주도와서 녹차스무디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해 보였던 우리 아빠 ^^

비행기 타기전 마지막으로 먹은 도두 해녀의 집 전복죽
전복 내장이 들어간 전복죽으로 녹진하고 맛있었다
하나 포장해가고 싶었지만... 1테이블당 전복죽은 2개만 주문할 수 있다고 해서 못함
짧지만 알찼던 제주도 여행기 끝!!
제주도는 가도 가도 새로운 것 투성이다
제주도 갈 때마다 느끼는 건 제주도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것
하지만 막상 살면 이런 여행의 기분은 못느끼겠지ㅎㅎ'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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